
KIM EN JOONG
빛의 나눔
SHARE OF LIGHT
김인중 신부
KIM EN JOONG
Jan. 16 - Feb. 14, 2026
Opening Reception
Jan.17 Sat, 1-3pm
" 초대합니다"
운중화랑은 2026년 새해를 맞이하여 빛과 색채의 연금술사, 김인중 신부(도미니크 수도회)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김인중 신부는 파리를 비롯한 유럽지역에서 활동하며 이미 화단에서 최고의 색채 작가 중 한 명으로 그 예술성을 확고히 인정받았습니다. 샤르트르 대성당과 브리우드 생줄리앙 대성당 등 전 세계 곳곳에 설치된 그의 작품은 종교적 경계를 넘어선 순수한 조형 언어로서 인류 공통의 명상적 가치를 전달합니다.
이번 전시는 스테인드 글래스라는 매체의 특성에 가려졌던 그의 회화,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는 유리 및 도기 작품들을 한데 모아 작가가 평생 탐구해 온 색채와 빛의 본질을 다각도로 탐색합니다. 캔버스 위를 자유롭게 유영하는 그의 회화는 마치 오케스트라의 연주처럼 격렬하면서도 조화로운 색의 춤을 펼쳐냅니다. 강렬한 원색과 섬세한 필치로 이루어진 그의 추상세계는 관람객을 사색의 공간으로 이끌며, 내면의 깊은 곳에 숨겨진 감각을 일깨웁니다. 또한, 함께 전시되는 유리 및 도기 작품들은 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물질적 특성을 통해, 평면의 회화가 입체로 확장되었을 때 발생하는 빛의 변주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김인중 신부의 작품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예술의 근원적 힘을 증명합니다. 그의 색채는 단순한 물감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 그리고 생명의 에너지를 담아내는 통로이며, 관람객은 이 작품들을 통해 내면의 빛을 발견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운중화랑에서의 전시는 김인중 신부의 예술적 정수를 집약적으로 만날 수 있는 귀한 기회이며, 빛과 색으로 빚어낸 영혼의 풍경 속으로 초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