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CONS
2025
Jun 18th - Jul 18th, 2025

We, Woonjoong Gallery are holding the 2025' group show, <The Icons>. This Show introduces the works of artists representing Korean contemporary art.
In this exhibition, you can see the precious works of six artists (Ahn Chang-hong, Chung Sang-gon, Kim Sun-hyoung, Kim Young-won, Lee Dong-sik, and Shim Moon-seup ) who are actively working in various fields.
It will be an exhibition that adds freshness and depth by combining new and existing works to be unveiled for the first time in 2025.
MEET THE ARTISTS

빨간 양귀비꽃, 2024, Ink on paper(fabriano 400g), 70x100cm
Ahn Chang Hong (1953~)
안창홍 작가는 청년시절부터 스스로 화가의 길을 개척하여, 독학으로 한국형상미술의 대표화가로 성장하였습니다. 1970년 초 화단에 데뷔한 이래로 비판적 시각의 사회적 이슈를 형성하며 많은 걸작을 담은 전시를 보여주었습니다. <안창홍작품전, 공간화랑, 부산, 1981> 을 시작으로 <제10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초대전, 2020>, <제 25회 이중섭미술상 수상기념 안창홍작품전, 2013>, <안창홍특별초대전, 과야사민미술관, 에콰도르, 2021>등 총 50여회 이상의 개인전을 국내외에서 개최하였습니다.
그는 인간과 사회라는 평생의 주제를 탈쟝르, 탈매체화하여 작업에 담고 있습니다. 그가 표현한 형상의 내면에는 현실사회에 대한 작가의 시선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동시대 한국화단의 감각적 사실주의를 대표합니다. 최근 매진하고 있는 <박제> 연작은 2026년 워싱턴 D.C. 의 미술관에서 곧 초대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 경기도 양평의 같은 작업실에서 30년 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초겨울 풍경_마른가지와 씨앗이 있는, 2023, oil on canvas, 72.5x91cm
Chung Sang Gon (1963~)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작가는 국내외의 총 40회 이상의 개인전과 6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정상곤은 풍경화 페인팅 작업과 판화, 디지털 작업을 통해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과 그 이면의 속성, 의미, 실체를 조명하는 작업을 주로 해오고 있습니다. 최근 작가는 자연풍경을 주제로 생명의 의미를 표현한 ‘결핍의 풍경’ ‘Minuscape’ 연작 등을 하고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화면에 뒤섞인 재료들의 물성만 보이는 것 같으나 멀리에서 보면 신비로운 이미지가 마법처럼 나타나는 특유의 회화적 감성으로 소통합니다. 그는 2018 노보시비르스크 국제 트리엔날레 그래픽 아트의 대상(2018), 동아미술상(1992)을 비롯하여 국내외에서 10회 이상의 작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우리화랑에서는 이번 10월에 작가의 개인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GARDENBLUE, 2024, Acrylics on Hanji, 36 x 36 x 5(D)cm
Kim Sun Hyoung(1963~)
서울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 GARDEN BLUE, 고려대학교 박물관, 서울, 2014> 를 포함하여 총 60여 회 이상의 개인전과 <조선백자 그리고 청화백자, 국립중앙박물관, 서울, 2014 >을 비롯하여 총 100회 이상의 단체전에 참여하였습니다. 작가는 1980년대 한국화 운동 ‘동풍(東風)그룹의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한국화가 동시대 현대미술의 중심에 놓여 질 수 있도록 전통과 현대성의 가교역할을 하는 중요한 한국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청색안료로만 표현한 <GARDEN BLUE> 연작으로 수묵화 운동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전통 한지 위에 푸른색 안료가 피어난 그림은 청화백자의 미감을 이어왔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동아미술제 등에서 수상하였습니다. 현재 경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시 광진구의 아뜰리에에서 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림자의 그림자(길 위에 앉다) Shadow of shadow(Sitting on the road), 2015, Painting on Bronze, 27.2H x 10W x 13.5 Dcm, Ed 11/12
Kim Young Won (1947~)
경남 창원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작가는 학창시절부터 사실주의 조각에 뛰어난 천재성을 인정받아 한국조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다양한 수상을 획득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은 형식적인 면에서는 사실주의적 요소를 띄고 있으나 작품 내면에 흐르는 표현주의적 요소를 한국적 정서로 담아낸 <중력 무중력> 연작으로 한국현대조각을 중심에 있습니다. 생애 전반에 걸쳐 끊임없는 성찰과 수행을 작업의 중요한 과정으로 여기며 조각, 해체, 성찰의 과정을 담은 긴 고찰 끝에 철학과 형식을 갖춘 한국조각의 새로운 미학을 정립한 <그림자의 그림자>연작을 탄생시켰습니다. 1994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 참여하여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조각가로서 다양한 실험적 조각작업을 전개하였으며, 동양의 정신과 현대미술의 조화를 이루었다고 평가받았습니다. 동아미술상(1980), 김세중조각상(2002), 문신미술상(2008), 김복진미술상(2023)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작가는 오랫동안 후진양성에 힘써왔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에서 교수직을 퇴임하고, 현재는 경기도 광주시에서 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을 보냈던 경남 김해시에 ‘시립김영원미술관’이 2026년 3월에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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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Jar24-9(WJ#5), 2024, White Porcelain with clear glaze, wood kiln firing, H50.5xW48.0 cm
Lee Dong Sik (1969~)
경북 포항 출생으로 국민대학교 미술대학 도예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작가는 <이동식전, 경인갤러리, 서울, 2001>을 시작으로 총 15회의 개인전과 <Lunar Phases, 덴버 아트뮤지엄, 콜로라도, 미국, 2023>전을 비롯하여 2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폭넓은 국내외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도예작품은 전통 백자대호의 제작기법과 정신성을 그대로 닮으면서도 기형전반에 흐르는 선이 대담하고 역동적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통 백자의 아름다운 곡선을 품으면서, 의도적인 형태왜곡이나 과장됨 없이 전통성과 동시대적 미감을 함께 표현하여 시대를 초월한 백자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최근 작가는 해외의 미술관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도예작가로 초대받아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리적 문화적 경계를 넘어 문화적 접점이 되어 세계인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The presentation, 2018, Acrylic on canvas, 117x80cm
Shim Moon Seup (1943~)
경남 통영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였습니다. <1985년부터 2008년 까지 중앙대학교 조소과 교수>를 역임하였습니다. <2023, A Certain Scenery, Perrotin Gallery, Paris, France>, <2017, SHIM MOON-SEUP_Sculpture of Natur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Gwacheon, Korea>을 비롯하여 총 60여 회의 개인전을 국내외에서 개최하였습니다. <1971, 1973, 1975파리비엔날레 >에 참여한 이후로 현재까지 세계 미술계에서 주목 받는 한국현대미술 대표작가입니다. 그는 태어나고 자란 통영의 자연으로부터 깊은 영감을 받아 그의 경험과 기억들을 예술적 형태로 승화하여 표현하였습니다. 사람과 자연이라는 평생의 주제를 조각과 회화 등 다양한 쟝르의 예술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지역성과 장소적 특성을 작업의 원천으로 삼은 그의 회화작업은 한국을 넘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2회 헨리무어상 우수상 , 일본, 하코네,1981>, <제1회 김세중조각상 수상, 한국, 서울, 1987>, <슈발리에 문화훈장 수상, 프랑스, 파리, 2002>, <제 8회 문신미술상 수상, 한국, 서울, 2009 >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작가는 현재 고향 통영에서 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