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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Kiwon 

1]넓이205번[Width205]214x150cm,한지위에유채2022.JPG

  박기원은 우리가 어딘가 늘 그 속에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공간'에 대한 인식의 문제를 소재로 하여 작업하는 작가이다. 작품이 놓여질 공간을 보고 작품의 창작 여부를 결정하는 박기원은 공간을 관찰하고 자신만의 관점에서 분석한 후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시작한다. 그의 작품은 그 공간이 가진 속성을 그대로 수용하면서 공간의 구조적 요소의 일부로 기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덮거나 씌우기, 바닥에 놓거나 벽에 붙이는 행위들은 박기원의 작업이 가시화되는 보편적인 방법론이다. 미니멀한 오브제가 주를 이루던 박기원의 작업이 지금과 같이 공간의 속성과 결부된 요소적인 속성으로 전환된 것은 1990년대 중반이었다. 이전부터 공간의 속성을 탐색하는 것에 대한 잠재적 욕구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는데, 오늘날 그의 작업은 미니멀리즘의 형식적 특색을 추구하던 그가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미니멀리즘을 확장한 것일 수도 있겠다.  박기원은 특별한 작가적 상상력과 치밀한 사전 계획을 기반으로 매번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공간을 바꾸는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한옥 구조의 전시장 천장을 반투명 비닐로 덮어 씌우기도 하고, 회색의 시멘트벽에 유성 바니쉬를 겹칠한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다. 먹을 먹인 무늬목으로 벽과 천장, 바닥을 뒤덮거나, 건물의 외형을 초록빛의 반투명한 재질로 둘러 싼 작품도 선보였다. 심지어 과거 고성(古城)이었던 미술관의 벽과 천장에 온통 산업용 그리스를 칠하고 비슷한 색의 에어매트를 바닥에 깔아 놓기도 했다.  작가의 작품은 어떤 공간이 하나의 공간으로서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속성을 드러내기 위해 관객으로 하여금 공간을 바라보거나 인식하는 방법을 전환시켰다. 아무것도 없는 공간, 무중력의 상태, 영(零)의 상태의 공간에 사람이 들어온다. 빈 공간과 사람의 사이에 없는 듯, 작품은 존재하게 된다. 관객은 산책하듯 공간을 돌아보고 나간다. 박기원의 작품은'감상'하는 것이기 보다는 '체험'을 하는 것에 더 가깝다. 특정한 시점과 공간을 점유하며 존재하는 어떤 것이 아니라, 작품과 합쳐져 변화된 속성으로서의 공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관객은 원래의 구조와 느낌이 완전히 뒤바뀐 공간 속에 '존재'하게 된다. 관객은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것이고, 작품은 온전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고원석

Biography

Born

Award

Selected Exhibition 

Selected Collections

1964  Cheong-ju, Korea

B.F.A Western Painting, Department of Art Education,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Koreaty

2022 Kimsechoong Sculpture Award, Kimsechoong Museum, Seoul, Korea

2010 Artist of the year 2010,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Gwacheon, Korea

1990 Grand Prize, The 13th Joongang Fine arts Prize, Joongang Dally Newspaper & Ho-am Gallery, Seoul, Korea

2023 Time Regarding Length Width & Depth, Woonjoong Gallery, Seong nam (Group)

2022 Dialogue, Seoul Botanic Park, Seoul (Solo)

2022 Works Furniture, CHA studio, Incheon (Solo)

2022 apmap review, Amore Pacific Museum of Art(Group)

2022 R22, R Gallery, Seoul (Group)

2021 When Kiwon Park Met Inhyeon Lee, CHA studio, Incheon(Group)

2021 Bright New World, Cheongju Museum of Art, Cheongju(Group)

2020 Diving into the Color,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Gwacheon, Korea(Group)

2020 Axis of Horizon,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Seoul(Group)

2019 Continuity, 313Art Project, Seoul(Solo)

2019 Radical Art, Cheongju Museum of Art Ochang Gallery, Cheongju(Group)

2018 And Never Said a Word, OCI Museum of Art, Seoul(Group)

2018 Hangang Art Park Project, Ichon Hanggang Park, Seoul(Group)

2017 Sense of Rhythm: Rules and Movements, Buk Seoul Museum of Art, SeMA, seoul(Group)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Seoul Museum of Art, Seoul, Korea

Arko Art Center, Seoul, Korea

Amore Pacific Museum of Art, Seoul, Korea

Fondation Louis Vuitton, Paris

Daegu Museum, Daegu, Korea

Cheongju Museum of Art, Cheongju, Korea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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